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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 중 생중계된 여아 성폭행…美 10대 청소년 기소

최종수정 2020.10.18 15:35 기사입력 2020.10.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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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수업을 받던 7살 여아를 성폭행한 커트렐 웰스
[이미지출처 = 트위터 캡처][이미지출처 = 연합뉴스]

원격 수업을 받던 7살 여아를 성폭행한 커트렐 웰스 [이미지출처 = 트위터 캡처][이미지출처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컴퓨터로 온라인 수업을 받던 미국의 7살 여자아이가 성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교사와 또래에게 노출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외신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검찰이 초등학교 1학년 여아를 성폭행한 혐의로 18살 고등학생 커트렐 웰스를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5일 발생했다.


피해 아동은 시카고 웨스트 체스터필드의 할머니 집에서 컴퓨터를 켠 채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었고, 웰스는 이 집에 몰래 들어가 아이에게 성폭행을 저질렀다.


웰스의 성폭행 범행 장면은 컴퓨터를 통해 피해 아동의 담임교사와 친구들에게 고스란히 노출됐다. 겁에 질린 학생들은 성폭행 장면을 보고 웅성거렸고, 놀란 교사는 학생들에게 컴퓨터를 끄라고 다급히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웰스는 교사의 외침을 듣고 황급히 컴퓨터 화면을 닫았지만, 교사는 곧바로 경찰과 일리노이주 아동 가족부 등에 이를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웰스를 체포했으며 피해 아동은 인근 어린이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 결과 웰스는 지난해부터 피해 아동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검찰은 "온라인 수업 중이던 아이들을 완전히 무시한 채 고의적이고 냉정하게 범죄를 저질렀다"라며 비판했다.


반면 웰스의 변호인은 그가 충동 제어 능력이 없는 정신질환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법원에 보석을 요청했으나 판사는 "웰스의 범죄 행위는 온라인 수업을 통해 중계됐고, 많은 사람이 그 장면을 봤다"라며 질타했다.


이어 "피고는 1년 동안 피해 아동을 성폭행했고, 그의 행동은 사회에 위협이 된다"라고 판시하며 구금 명령을 내렸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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