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3선) 16일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장 선출...행정에 행복 개념 도입한 배경 등 설명

행정에 '행복' 개념 도입한 김영종 종로구청장 ‘행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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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행정도 결국 주민들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특히 주민들 생활과 맞닿아 있는 지방행정은 여러 가지 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이 행복하게 해야 한다”


행정에 ‘행복’ 개념을 도입한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3선)이 전날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장에 선출된 후 17일과 통화에서 한 말이다.

김 회장은 “행복이란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도시계획 사업, 건강 격차 및 교육 격차 줄이기 등 다양한 행정에 ‘행복’ 개념을 도입, 전체 구민들이 행복해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테면, 재개발지역 갈등 해소나 길거리를 깨끗하게 하는 것도 주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라는 것. 또 내가 힘들 때 주변이 서로 신뢰하고 도와주는 등 더불어사는 사회를 조성하는 것이 결국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2015년1월 전국 최초로 행복 전담팀을 신설, 2017년에는 서울시 최초 ‘주민 행복 증진 조례’를 제정, 2018년 종로 행복지표를 개발했다.


또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종로의 행복을 논하고 실행하기 위한 종로행복드림프로젝트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처럼 주민 행복을 구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행복 증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회장은 “갈등 지수를 줄여 사회 안정을 높이는 것”이라며 “다양한 행정 행위를 통해 주민들 행복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3개 국가들처럼 서로 신뢰하고 의료 걱정 주는 나라처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차원에서 행정에서 행복이 결코 구름 잡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주민들을 행복하게 할 것인가?


먼저 건강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이 건강하도록 미세먼지 줄이기부터 시작,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하는 것 등을 들었다.


또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종로구 평창동과 창신동을 비교할 경우 창신동에 체육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을 더 많이 건립해 공공 혜택이 더 돌아가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2022년 대선 후보는 누구든 ‘행복한 국민들 만들겠다’고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만큼 우리 국민들도 이젠 행복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것이다.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는 주민 행복을 최우선 정책 목표로 두고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김 구청장 주도로 2018년에 설립된 행정협의회로 전국 37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돼 있다. 지난 2년간 행복지표 개발과 행복정책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운영, 분기별 행복정책 포럼 개최, 행복 뉴스레터 발간 등 관련 정책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김 회장은 앞으로 2년간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를 이끌며 자치단체 간 행복정책을 공유, 연대와 협력을 통해 주민 행복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행복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때를 맞아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행복이 정책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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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구청장은 건축사 출신으로 민선 5기 종로구청장에 취임, 한옥도서관, 윤동주문학관 등 건립해 종로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한편 지하도시 건설 등 도시계획분야에도 탁월한 업적을 남긴 '역대 최고 종로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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