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없는 서울시 국감' 노조도 힘 합쳐...
서울시공무원노조, 서울시 집행부와 손잡고 국감 성공적으로 치러 화제...노조, 서울시 행정국과 함께 힘겨운 서울살이에 시달리는 무주택공무원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안정기금이 조례로 제정된 것에 대해 질의 이어지지 않도록 협조 반영 환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공무원노조(서공노)가 지난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집행부와 손을 맞잡고 행동에 나서 원만한 국감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와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는 ‘서울시장 궐위 상태’에 치러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모았다.
서공노는 “올해 국정감사는 여러모로 특별한 상황에서 진행됐다. 연초부터 발생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선별진료소·생활치료센터·역학조사지원 등 각종 비상근무에 동원돼 온 시청 가족들의 피로도가 극심해져 왔고, 특히 지난 7월 이후 시장 공백상황이 이어지면서 극도의 긴장이 지속돼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공노는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 대비, 아침 일찍부터 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국정감사, 시의회감사, 감사원 감사, 자체 감사 등등 ‘감사 지옥’이나 다름없는 현실을 한 목소리로 호소했다.
노조는 “이번 국감은 21대 국회 들어서 첫 국감이라는 점에서 좀 더 발전된 국감을 기대해 왔다. 하지만 국회의원의 각종 자료요구는 예년 수준을 넘어섰고, 유사·중복되거나 지나치게 긴 기간 동안의 자료를 요구하는 사례도 많았으며, 언론에서 부정확하거나 편향된 보도를 보고 관련 자료를 과다하게 요구하는 경우도 다수 발견됐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힘겨운 서울살이에 시달리는 무주택공무원을 지원하기 위해 서공노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주거안정기금이 조례로 제정된 것에 대해 일부 언론의 부정적 보도가 그대로 국감에 투영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련 자료를 요구한 몇몇 의원실에 서공노와 서울시 행정국이 적극 대응함으로써 대부분 질의에서 제외된 점은 다행이라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공노 집행부는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나서 서울시공무원들이 행정안전위원회에 바라는 내용을 담은 서류를 전달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이날 노조는 연중 내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비상근무에 총동원되고 있는 서울시공무원들이 감염위험에 노출되면서도 사투를 벌이고 있기에 국감에서도 각종 자료요구 최소화, 주거안정지원, 정치기본권 보장 등 사기앙양방안을 요청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