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돋보기]“벤타스, 풍부한 유동성으로 위기에도 배당 매력 확보”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벤타스 리츠(Ventas REITs·VTR US)에 대해 풍부한 유동성으로 위기에도 배당 여력을 확보했다며 가장 할인된 헬스케어 리츠라는 분석이 나온다.
벤타스 리츠는 시니어 하우징(요양원), 메디컬 오피스(의료시설), 대학 연구시설 등에 투자하는 헬스케어 리츠로 부동산 포트폴리오 내 각각 비중은 63%, 19%, 7%. 대부분 트리플넷 구조로 임차인에게 대부분의 비용을 전가하는 안정적 구조다. 헬스케어 리츠는 보유한 자산 포트폴리오에 따라 안정성과 성장성이 다른데 벤타스는 동종 기업 대비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며 시니어 하우징 비중이 큰 헬스케어 리츠다. 2015년 전문요양시설물을 리츠로 전환한 뒤 1200여개의 자산을 갖춘 대형 리츠로 성장했다. 현재 미국 의료자산의 15%만이 리츠가 소유하고 있어 향후 추가 편입 여력도 풍부하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시니어 하우징 비중이 크고 그마저도 뉴욕 비중이 19%로 가장 높다 보니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이 큰 헬스케어 리츠가 됐지만 경제 재개와 함께 점차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며 “향후 메디컬 오피스와 대학 연구시설에서 성장 역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메디컬 오피스는 외래진료 등 간단한 치료와 진단검사 위주로 수요가 꾸준하다”며 “2024년까지 매년 미국인의 의료 지출은 연평균 5.8%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벤타스는 360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 이후 7배 성장하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대학 연구시설은 최근 가장 투자에 집중하는 분야로 2016년 이후 20억달러를 투입했고, 현재 애리조나 주립대(8억달러), 피츠버그 대학(2억달러) 등 15억달러의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따. 대학 연구시설은 미국 유수의 대학들과 장기계약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오피스 임대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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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유동성과 높은 배당수익률은 차별화된 강점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30억달러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위기에도 버티는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당 여력도 확보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다른 헬스케어 리츠 대비 주주환원에 적극적이어서 1999년 상장 이후 쉬지 않고 배당을 이어왔다”며 “비록 2분기 대폭적인 배당컷이 불가피했으나(1분기 79.25센트에서 2분기 45신트로 하향) 배당수익률은 4%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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