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의대생 국시 재응시 반대"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고시(국시) 추가 응시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DNA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의대생들의 추가 응시를 반대한다는 응답은 57.9%였다. 찬성은 36.9%, 잘 모르겠다는 5.2%였다.
허 의원은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40대, 호남 지역, 진보 성향이 의대생들의 추가 응시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생들의 추가 응시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대가 7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69.3%), 20대(56.5%), 50대(55.2%), 60대 이상(44.9%)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71.3%)에서 반대 의견이 가장 많았다. 강원·제주(70.0%)도 70%대를 기록했고 대전·충청·세종(59.4%), 서울(58.0%), 경기·인천(56.0%), 부산·울산·경남(55.4%)은 과반을 훌쩍 상회했다. 대구·경북(47.8%)은 40%대로 가장 낮았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에서 반대 의견이 77.3%에 달했다. 중도(56.3%), 보수(35.8%)가 그 뒤를 이었다.
허 의원은 "최근 주요 대학병원장들이 의대생들의 추가 응시를 호소하며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마음을 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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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전날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추출은 RDD 방식에 의한 무작위 추출 방식을 사용했다. 통계보정은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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