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학습격차 해소 총력 ‘교육안전망’ 구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초래되는 학습결손과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원격수업 질 제고 및 교육안전망 강화 방안’을 수립해 학교 지원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이 면대면 수업, 개별 및 소그룹 대면 지도, 방과 후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중·고등학교 81교에 4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또 전남대학교 사범대학과 연계해 2학기 동안 대학생 온라인 멘토링을 운영해 학습결손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 지원에 나선다.
온라인 멘토링은 1기와 2기로 나눠 도내 중학생 중 기초학력 증진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1인당 2~3명을 배정해 지난 5일부터 내년 2월까지 개별 지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원격수업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교사-학생 간 소통 강화 방안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원격수업을 하는 전체 학급에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조·종례를 운영함으로써 출결과 건강상태 확인, 당일 원격수업 내용 정리 등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특히 실시간 쌍방향 수업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학생·학부모와 유·무선 상담을 적극 활용토록 했다. e학습터와 EBS온라인클래스 등 원격수업 플랫폼의 기능을 고도화해 교사·학생 간 소통 및 학습 내용에 대한 피드백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인프라 개선 사업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 원격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기 위해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각종 자료(원격수업 방법 안내, 자기주도적 학습지원, 생활 및 심리지원 등)도 개발해 제공할 방침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도남교육청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하고 있지만,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결손과 학습격차에 대한 우려가 크기는 마찬가지다”며 “더 이상의 학습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선제적이고 창의적 정책을 마련해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일선 학교와 시·군 교육지원청도 도교육청의 지원 방안과는 별도로 학생들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화순오성초는 2학기를 시작하면서 학생들의 문해력 및 학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열쇠는 독서 교육이라고 판단하고 다양한 독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나주 금천중은 학급 단위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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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 “학교는 수업 중 형성평가 등을 통해 학습 수준을 확인해 학습 결손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대면 학생지도가 더 많이 이뤄지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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