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윌리엄 왕세손, 환경 분야 노벨상 만들어…'100만파운드 상금'
향후 10년간 5개 분야에서 수상자 선정
내년 런던에서 첫 수상식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영국 윌리엄 왕세손이 환경 분야 노벨상을 만든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손은 향후 10년에 걸쳐 총 5000만 파운드(745억 원)의 상금을 부여하는 글로벌 환경상 '어 스크린숏(Earthshot)' 상을 설립한다.
자연보호 및 회복, 대기 개선, 대양 되살리기, 쓰레기 없는 세상 만들기, 기후 문제 해결 등 5개 분야에서 수상자가 선정된다. 수상자는 100만파운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전 세계 100명 이상의 추천자들이 다음달 1일부터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첫 수상식은 내년 런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윌리엄 왕세손은 노벨상과 혁신적인 과학기술에 주는 'X프라이즈' 위원회 등의 도움을 받아 어스샷상을 준비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이번 계획은 전 세계가 처한 환경 도전에 대응해 최고의 해법을 찾기 위해 생각을 모으려는 것"이라며 "독창성과 창조성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이 내가 할 일이며 책임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지구가 이제 티핑포인트(극적인 변화의 순간)에 이르렀다. 향후 10년이 결정적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향후 10년간 환경과 관련해 50개 해법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윌리엄 왕세손은 이번 어스샷 마련을 위해 18개월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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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샷이라는 이름은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달 탐측선 발사 프로젝트인 '문샷'(moonshot)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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