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주 연속 오른 서울 전셋값…강남4구 매맷값은 보합
한국감정원 10월1주 아파트 가격동향
전셋값 상승률 줄었지만 오름세 계속
매맷값 눈치보기 심화…강남4구 보합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랐다. 전주(0.09%)에 비해선 상승폭이 축소했지만 6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노원구(0.12%)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교육환경이 양호한 중계동과 상계동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오름세가 뚜렷했다.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 위주로, 마포구(0.08%)는 도화·공덕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강남4구 중에서는 강동구(0.10%)가 주거·교육환경이 양호한 명일·고덕동 위주로 가격이 많이 상승했고, 강남구(0.09%)는 대치·도곡·개포동, 송파구(0.08%)는 거여·문정동, 서초구(0.07%)는 내곡·방배동을 중심으로 올랐다.
이 외에도 동작구(0.09%), 양천구(0.07%), 구로구(0.06%) 등 나머지 자치구도 오름세를 보였다. 추석 연휴기간 거래활동이 감소하면서 전셋값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경기도 역시 전셋값 상승률이 0.19%에서 0.17%로 소폭 떨어졌다.
광명시(0.38%)와 수원 권선구(0.30%), 안산시 단원구(0.29%), 남양주시(0.28%), 의정부시(0.28%) 등이 교통·주거환경이 양호한 단지나 중저가 위주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반면 파주시(-0.04%), 여주시(-0.03%)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세종시는 지난주 1.43%에서 이번주 1.39%로 상승률이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감정원은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치원읍 및 고운·다정·종촌동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매매시장은 조정장과 상승장 사이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치열한 눈치보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은 0.01%로 7주 연속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잇따른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발 경기침체로 매수심리가 약해졌으나 좀처럼 하락세로 전환하지 않는 분위기다.
강남4구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모두 0%로 맞춰지면서 팽팽한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구와 강동구는 그동안 0.01%대 상승률을 보였지만 이번주 0.00%로 떨어지며 보합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서초구와 송파구를 포함해 강남4구의 집값 변동률은 모두 0.00%가 됐다.
다른 자치구 역시 상승률이 0.00∼0.02%에 그쳤다. 감정원은 "강남4구는 고가단지 위주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그 외 지역은 중저가 단지나 역세권 소형 평형 위주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도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09%로 조금 떨어졌다.
고양시 덕양구(0.20%)와 광명시(0.18%), 남양주시(0.17%), 의정부시(0.17%)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반적인 폭은 축소됐다. 여주시(-0.04%)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결국 '파업 할까봐' 웨이퍼 보관함까지 밖으로 꺼...
행정수도 이전 이슈로 집값이 급등했던 세종시의 경우 0.39% 올라 역시 지난주(0.42%)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