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
30여개 보험사 보험금 청구 가능
삼성화재·KB손해보험 등 보험사
대형병원과 손잡고 전산화 추진

[규제에 갇힌 K보험-하]보험 간편 청구…빅테크·인슈어테크도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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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고 실손보험 청구절차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자사 고객으로 흡수하기 위해서다. 기존 보험사뿐 아니라 빅테크, 인슈어테크 업체들도 관련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페이코는 지난달 의료정보전송플랫폼 전문기업 지앤넷과 제휴해 페이코에서 간편하게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페이코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출시했다. 삼성화재,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흥국화재, 우체국보험 등 30여 개 보험사의 실손의료, 치아보험 가입자는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손쉽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제휴 병원 진료 데이터와 연동돼 이용자가 병원에서 증빙 서류를 따로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페이코 앱 내 보험금 청구 메뉴에서 기본적인 피보험자 정보만 입력하면 진료내역을 한 번에 조회해 청구서를 전송할 수 있다. 비제휴 병원을 이용한 경우도 발급받은 서류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자동 첨부할 수 있어 간편하다.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는 비대면 방식의 모바일 제증명서 발급과 실손보험금 청구 기능을 통합한 애플리케이션 '청구의신'을 지난달 선보였다. 청구의신은 관련 증빙자료를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는 복잡한 절차없이 국내 37개 전 생·손보사에 청구 관련 진료데이터를 전송해 비대면으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앱이다. 실손보험 가입 보험사별 실손보험금 청구 이력도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제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병원 방문 없이도 진료 증빙 자료를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받아 사용 용도에 맞게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레몬헬스케어는 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경북대병원·부산대병원 등 전국 주요 병원에 오픈 후 서울대병원·국립암센터·일산병원·강원대병원 등 전국 50여개의 상급병원·종합병원에도 점진적으로 실손보험금 초간편 청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험사들도 대형병원과 손잡고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전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병원에서 진료받은 뒤 병원 내 무인기계로 진료비를 수납하고, 보험금 청구버튼을 누르면 필요한 모든 병원데이터가 전자문서(EDI) 형태로 보험사에 자동 전송되는 구조다. 지난 5월 기준 삼성화재는 강남세브란스 병원 등 36개병원과 KB손해보험은 분당서울대병원등 26개 병원과 전산화를 추진 중이다. 병원 앱, 중계업체 앱, 병원 키오스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농협손해보험 역시 분당서울대병원 등 32개 병원과 실손보험 전산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DB손해보험도 지난해 6월 지앤넷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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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2017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통합 앱 '케어'를 출시하고 헬스케어 서비스부터 간편 보험금청구 등 인슈어테크 서비스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사진 촬영뿐만 아니라 협력 병원과의 진료기록 조회를 통해 서류 출력 등의 절차 없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현재 40여개 병원과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협력 병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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