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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브이엠씨홀딩스, 만나코퍼레이션과 ‘동남아시아 O2O 공동사업’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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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 는 만나코퍼레이션과 동남아시아에서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O2O)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동남아시아 9개국에 위치기반 플랫폼 개발사업을 시작하는 것과 동시에 주문·배달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식에는 조양현 만나코퍼레이션 대표와 노성석 엘브이엠씨홀딩스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해 약식으로 협약식을 진행했다.

만나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인 만나플래닛은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에 ‘부르심제로’로 참여했다. 지난 8월 월별 배달대행 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하는 실적을 발표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만나플래닛은 6개 배달대행서비스 연합브랜드인 ‘만나플러스’를 통하여 브랜드간 가맹점을 공유한다. 주문부터 배달수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만나포스’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O2O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략의 성공은 주문과 배달수행의 어느 한쪽에만 특화되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존 업계의 사업모델을 벗어나 통합프로그램운영과 빅데이터 공유의 개념을 도입해 고객, 가맹점 및 배달사업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1997년 라오스에서 설립된 한상기업이다. 자동차·오토바이 생산 및 제조, 은행 등 다양한 계열사를 거느리며 규모면에서 라오스 내 민간기업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인도차이나반도로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2018년 사명을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를 의미하는 LVMC로 변경하면서 인구 6억3000만명(세계3위), GDP 2조7000억달러(세계7위) 규모의 아세안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상장 이후 11년만에 진행된 유상증자 청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신규사업 추진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한 연장선으로 동남아시아 O2O 사업을 위한 MOU가 추진됐다. 만나코퍼레이션은 한국에서의 O2O 서비스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오랜 기간 기반을 다져온 엘브이엠씨홀딩스와의 공동사업을 통해 신규사업 진출의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엘브이엠씨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MOU는 현재 단계에서 선언적 합의 수준이 아닌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물류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엘비이엠씨가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전국적 유통망을 확보하여 시장지배력이 높은 라오스에 우선적으로 공동사업을 착수하기 위한 구체적인 양사간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세안 각 국가별로 만나코퍼레이션과 함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동남아시아 시장은 다국적업체 뿐만 아니라 개별 국가의 토종업체들이 주문·배달관련 사업을 시작하는 태동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치기반 플랫폼 사업을 20년간 수행한 만나코퍼레이션 경영진과 기술진의 축적된 사업 및 기술 노하우가 양사 공동의 성공가도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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