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영천병원 분만실 폐쇄된 뒤 13년 만
정부·지자체 지원 개원한 지 7일만에 첫 출생

추석 전날 울려퍼진 '분만 산부인과' 첫 아기 울음소리에…영천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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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보건복지부의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으로 설립된 경북 영천지역 유일한 분만 가능 산부인과에서 개원 7일 만에 첫 번째 아기가 태어났다.


3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개원한 영천제이(J)병원에서 30일 오후 1시47분께 첫 번째 아기가 자연분만으로 출생했다.

몸무게 3.6㎏에 달한 아기는 망정동에 거주하는 최모씨 부부의 아들로,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다. 영천시는 건강하게 자라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와 함께 출산양육장려금과 축하용품을 전달했다. 영천제이병원 최동호 이사장은 아기에게 보행기를 선물했다.


대구 동구에서 진병원을 운영하는 자혜의료재단 소속인 영천제이병원은 보건부와 영천시의 지원을 받아 30병상에 24시간 분만 가능한 환경과 산후조리원을 갖추고 9월23일 개원했다. 지난 2007년 영남대 영천병원 분만실이 폐쇄된 뒤 1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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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임산부들이 대구나 포항 등으로 원정 출산을 가야 했던 불편을 덜게 됐다"며 "시민들이 영천에서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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