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 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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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일부 감염병 전담 병원에서 간호사들의 근무복을 일괄 소독하지 않고 개인에게 직접 세탁하도록 한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근무복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 '의료기관 세탁물 관리 규칙' 개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MBN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일과 후 병원 내에서 일괄 소독해야 하는 근무복을, 간호사들이 집으로 가져가 직접 세탁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별도 세탁 규정을 두지 않는 병원이 많기 때문이다.

환자를 24시간 간호하는 간호사의 근무복에는 혈흔과 환자의 분비물, 심하게는 세균이 묻는다.


보도에 따르면 전직 대학병원 간호사 A 씨는 "제일 균이 많은 곳에서 활동했던 옷을 밖으로 가지고 나오는 거니까 주변의 동선이 모두 불안하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외과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B 씨 역시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에서도 만연하게 이루어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감염병 전담 병원인 C 의료원 관계자는 "옷 같은 경우 본인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빨고 있다"라고 답했다. D 대학병원 관계자 역시 "간호사는 1년에 한 번씩 지급하고 있다 보니까 별도로 세탁은 아직 (하고 있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두고 '의료기관세탁물 관리 규칙'에서 규정한 의류 종류에 근무복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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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은 "병원들이 경영 차원에서 그런 것이 아닌가 보고 있는데, 감염병 전담병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는 취지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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