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올해 첫 국제전, 사회주의 통제 저항한 중국 거장 3인전
내년 2월 말까지 ‘중국동시대미술 3부작, 상흔을 너머’ 개최
‘싱싱화회’ 주진스·‘아파트먼트 운동’ 쑹둥, 류웨이 작품 38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국제 전시·교류 행사를 중단했던 부산시립미술관이 올해 첫 국제전시회를 연다.
부산시립미술관은 2021년 2월 28일까지 시립미술관 2층에서 2020년 첫 국제전인 ‘중국동시대미술 3부작: 상흔을 넘어’를 연다고 2일 밝혔다.
9월 29일 막이 오른 이번 전시는 중국 현대미술사에서 최초로 아방가르드 정신을 구현했던 ‘싱싱화회’의 대표작가 ‘주진스’와 1990년대 정부 통제에 저항했던 ‘아파트먼트 운동’을 주도했던 ‘쑹둥’, 후기산업사회의 감수성을 보여준 포스트-센스 센시빌리티(Post-Sense Sensibility) 그룹의 ‘류웨이’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으로 열린다. 설치미술과 영상, 평면 회화 등 38점이 선보인다.
이 3인의 작가들은 중국동시대미술의 흐름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그룹에 속해있을 뿐만 아니라, 각각 1954년생, 1966년생, 1972년생으로 세대별 중국동시대미술의 흐름도 읽을 수 있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중국동시대미술의 거장 3인의 대표 작품을 동시에 감상하는 것은 중국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미술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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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지켜 1일 13회씩 예약제로 운영된다. 1회당 30명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신청은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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