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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시장 3분기 뚜렷한 회복세…내년에도 '대어' 줄줄이

최종수정 2020.10.01 11:09 기사입력 2020.10.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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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신규 상장기업(스팩 제외) 총 46개사…3분기에만 34개 기업 상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됐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3분기 들어 회복세를 보였다. 이 같은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분기 누적 신규 상장기업(스팩 제외)은 총 46개사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개사가 더 늘었다. 특히 3분기에만 34개 기업이 상장했다.

IPO 시장 회복은 공모가를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상장리츠를 포함해 총 36개 기업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이 결정됐다.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000대 1을 넘는 곳도 상당수였다. 비나텍, 핌스, 카카오게임즈 ,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 셀레믹스, 미투젠, 영림원소프트랩 , 한국파마, 이루다 , 제놀루션, 티에스아이, 에이프로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수요예측 경쟁률 1478.53대 1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일반청약 경쟁률도 티에스아이, 영림원소프트랩, 셀레믹스, 아이디피, 미투젠, 압타머사이언스 등이 1000대 1을 훌쩍 넘겼다. 이루다는 3039.55대 1로 IPO 청약 경쟁률 기록을 새로 썼다. 영림원소프트랩과 한국파마도 각각 2493.57대 1, 2036대 1로 2000대 1을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IR큐더스 관계자는 "IPO 업종 다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바이오, 소프트웨어, 2차전지 등 다양합 업종의 IPO 딜이 나왔다"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대적 변화로 인해 바이오, 소프트웨어 관련 업종이 증가했고, 3분기 이후에는 제조업 영위 기업도 IPO 시장에 속속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IPO 시장 활기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IPO 예비심사청구 및 증권신고서 제출 준비 기업이 다수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서다. 우선 하반기 최대어 가운데 하나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오는 5~6일 일반청약 실시 후 15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IPO 시장이 뜨거울 가능성은 높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대어들이 내년 상장 계획을 공식화 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어 내년 상장을 목표로 IPO 추진을 결의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정하고 상장 작업에 들어갔다. '배틀그라운드' 성공으로 주목 받은 크래프톤도 내년 상장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가 내년 상장을 목표로 7월에 주관사를 선정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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