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산으로산으로'…대구 비슬산 방문객 전년比 45% 늘어
"동네 뒷산 등산 인구 더 많이 늘었을 것" … 대구시, 등산로 일제 점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헬스클럽 등 실내운동에 제약이 따르면서 전국적으로 등산객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대구 비슬산자연휴양림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40%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까지 비슬산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은 15만9000여명으로, 전년도 동기 11만명에 비해 44% 증가했다.
비슬산이 팔공산과 더불어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산인 것을 감안하면, 비대면을 원해 동네 뒷산을 찾는 등산객 증가율은 더욱 높을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
특히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에 걸쳐 시행되면서 5060세대 이외에도 헬스 등 실내운동과 스포츠를 즐기던 젊은층까지 산행에 가세하고 있다. 관광버스를 타고 단체로 떠나는 원정 산행은 줄었지만 혼자 산을 찾거나 가족 단위 등산객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최근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노면 파임 등 훼손된 팔공산, 비슬산 등 160개 노선 517㎞ 등산로에 대해 이번달 21일까지 일제 점검과 함께 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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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구 대구시 산림녹지과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산을 찾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 만큼 안전수칙과 방역지침을 지켜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태풍피해를 입은 등산로를 조속히 정비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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