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배동욱 회장 해임…“즉각 업무 정지”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지난 7월14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춤판 워크숍' 관련 해명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이른바 ‘춤판·술판 워크숍’ 논란을 일으킨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 회장이 결국 해임됐다.
소공연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서울시 강남구 S컨벤션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배 회장의 해임안을 의결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의결권이 있는 소공연 소속 단체장 49명 중 25명(본인 참석 24명·이행참석 1명)이 참석해 참석인원의 만장일치로 배 회장의 탄핵이 결정됐다.
소공연 정관 제27조에 따르면 임원의 해임은 총회에서 의결하며 의결정족수는 의결권이 있는 정회원 과반수 이상 참석과 참석인원의 과반수 이상으로 해임을 의결하게 돼 있다.
이로써 배 회장은 지난 4월23일 회장에 취임한 뒤 약 5개월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회장직은 내년 2월 신임 회장 선거 전까지 김임용 수석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소공연 관계자는 “배 회장의 업무는 즉각 정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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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배 회장은 지난 6월 말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된 ‘전국 지역조직 및 업종단체 교육·정책 워크숍’에 걸그룹을 불러 술을 마시고 선정적인 춤을 춰 물의를 빚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가족 일감 몰아주기, 정부보조금 횡령 등의 의혹을 받아 보조금 관리법 위반, 근로기준법, 노동조합법 위반, 공문서 위조,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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