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오리건주 등에 피해 집중
韓면적 19%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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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캘리포니아 등 미국 서부 해안의 3개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점점 더 확산하며 사망자가 28명으로 증가했다고 12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대형산불로 인한 매연이 이 지역을 뒤덮으면서 산불 진화와 실종자 수색 작업이 더뎌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8월 초부터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28명이며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망자는 캘리포니아와 오리건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미 전국합동화재센터(NIFC)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아이다호·몬태나주를 포함한 미 서부 지역에서는 약 100여건의 대형 산불이 진행 중이다. 피해 면적은 1만9125㎢로 대한민국 국토 면적의 19% 수준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주 역사상 피해 규모가 1·3·4위에 달하는 대형 산불 3건이 한꺼번에 진행되는 등 28건의 화재가 발생한 상태다.


화재 진압이 잘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한 매연이 대기를 온통 뒤덮어 건강을 해치고 있다. 오리건의 주도(州都)인 세일럼의 대기질 지수는 512로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섰다. 로라 클라임 오리건 대기질부서 담당 대변인은 "500을 넘어선 것은 문자 그대로 차트를 넘어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캘리포니아는 존재론적 기후 위기의 한복판에 있다"며 "이 지역(패러다이스)에서 우리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산불을 본 게 불과 2년 전인데 지금 또 다른 산불이 불과 몇 마일 밖에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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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3개주에서 산불 사태가 계속해서 이어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 캘리포니아를 방문해 산불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미 백악관은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대선후보 등 민주당 진영은 산불 사태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것이라면서 미래를 위한 행동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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