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립해양대기청 공식 발표
기상이변으로 원자재와 원유가 자극 가능성

고온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며 미 서부에서는 산불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고온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며 미 서부에서는 산불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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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 국립 해양 대기청(NOAA)이 10일(현지시간) 라니냐현상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 겨울 날씨가 예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되고 원유, 곡물 등 원재자 가격에도 영향이 우려된다.


CNN방송에 따르면 NOAA 기후예측센터는 라니냐가 겨울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NOAA는 지난 7월에 올 가을에 라니냐 발생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리냐냐는 적도근처 태평양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0.5%가 낮은 경우를 말한다.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는 엘리뇨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라니냐가 겨울철에 발생하면 전세계적 곳곳에서 이상한파와 가뭄, 홍수, 산사태, 폭풍우 등 기상이변을 초래한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에서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늘어난다. 미국 남부지역은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지만 서부는 건조해진다. 미 북동부 지역에는 맹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 한국과 일본에도 추운 겨울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남아메리카 대륙은 가뭄이 들곤 한다.

당장 미국에서는 연내에 강력한 허리케인이 또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강력한 산불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미 남서부 지역의 가뭄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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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냐는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영향을 발휘한다. 기상이변으로 곡물생산량이 줄어들며 난방 소요로 인해 국제유가가 오르곤 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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