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8일 서울 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은평구 수색성당과 관련해 4명이 확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성당에서는 교인 1명이 지난 6일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7일 교인·지인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성당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8일 서울 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은평구 수색성당과 관련해 4명이 확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성당에서는 교인 1명이 지난 6일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7일 교인·지인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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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이 꼬리를 무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 여파도 지속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이날 낮 12시 기준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167명으로 늘었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이 469명으로 전체의 40.2%에 달했다.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 확진자도 7명 늘어 539명이 됐다. 확진자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263명을 포함해 14개 시도에서 나왔다.


콜센터-종교시설-유치원-소모임 등 곳곳서 추가 확진자 발생

기존 집단감염이 확인된 사례들 중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서울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와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첫 환자(지표환자)를 포함한 콜센터 직원과 가족, 지인 등 총 22명이 확진됐다.

송파구 쿠팡송파2캠프(배송캠프) 사례에서는 확진자가 4명 더 늘어 누적 10명이 됐다. 수도권의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과 관련해서도 5명이 더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경기 김포시의 예지유치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5일 일가족 4명이 확진된 이후 학습지 교사, 유치원생, 유치원생의 가족 등 연이어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금까지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 일련정종 포교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5일 교직자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재까지 총 12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교직자 2명과 예불에 참석한 교인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감염원을 찾고 있다.


은평구 수색성당에서도 지난 6일 교인 1명이 확진된 이후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다른 교인과 지인 등 총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대전에서는 건강식품 설명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유니시티'의 건강식품 설명회와 관련해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9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대전 중구 웰빙사우나 감염과의 연관성도 확인돼 두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지난달 26일부터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 3487명 가운데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조사 중' 환자는 781명으로 전체의 22.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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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이후 중국발 입국자 가운데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인이 3명, 내국인이 2명이다. 이들은 모두 무증상으로 입국한 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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