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민 이동 빅데이터 분석 결과
수도권→대구 이동은 11% 감소 그쳐
"개인별 방역수칙 실천 중요성 재확인"

9월2일 대구 수성구 일대에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져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9월2일 대구 수성구 일대에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져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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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이후 대구 시민들의 수도권 이동은 지난해 대비 절반 이하(53%)로 떨어졌으나, 수도권에서의 유입은 줄지 않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3일 대구시가 발표한 시민 이동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구에서 수도권으로 이동은 수도권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22일께부터 확연히 줄어들기 시작, 24~30일 8월 마지막 주간에는 전년보다 42%나 급감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을 제외한 타지역 이동은 15%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일자별로 보면 지난 주말(8월29~30일)에는 대구 시민들의 수도권 이동이 지난해 대비 53% 줄었다.


반면 수도권에서 대구로 이동은 해외입국 제한에 따른 국내여행 증가 여파로 7~8월(7월1일~8월22일) 휴가 기간 동안 12% 더 많아졌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했던 8월2~3주에도 20%까지 늘었다가 4주차에야 9% 감소했다. 세부 일자별로 보면 지난 주말(8월29~30일)에는 수도권에서 대구로 이동이 지난해 대비 11% 줄어든 데 불과했다.

대구 지역 내 이동은 다소 감소했다. 원격수업과 분할 등교 등으로 5~8월에도 전년보다 약 10% 이동이 줄었지만 최근 일주일에는 전년보다 17% 감소해 평소보다 적은 이동량을 보였다.


수도권 집단감염 발생(8월16일) 이후 대구에서 타지역으로 이동은 급감했으나, 수도권에서의 유입은 여전하고 지역 내 이동 또한 평소보다 다소 감소한 수준이라 시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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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으로 거리두기 방역대책에 시민들 스스로 동참해 달라"고 강조한 뒤 "대구시에서도 확산 경로를 차단하고 감염원 유입을 막기 위해 터미널, 철도역 등에 열화상카메라 운영 등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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