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간 항체수치 증가, 이후 2달 안정
흡연자보다 비흡연자 항체수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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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아이슬란드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가 최소 4개월 정도 지속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의 항체 지속성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현지시간) 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연구진은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코로나19에 감염됐던 환자들의 항체가 최소 4개월 이상 지속됐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항체 생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아이슬란드인 혈액 샘플 3만여건을 채취했으며, 이 샘플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집단과 바이러스에 노출됐지만 감염되지 않은 집단, 확인된 바이러스 노출 이력이 없는 집단 등 3개로 분류했다.

연구진은 특히 항체 검사를 1회 이상 받은 487명의 샘플을 중점적으로 관찰한 결과, 확진 판정 후 처음 2달동안 항체 수치가 증가했으며, 이후 2달간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카리 스테판슨 디코드제네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적 없는 상당수 무증상자의 혈액샘플에서도 항체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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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 환자라고 해서 모두 항체를 형성한 것은 아닌데, 이는 일부 사람들의 면역 반응이 약하거나 애초에 이들이 잘못된 초기 진단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고령 또는 중증 환자에게서 항체 수치가 높았으며, 여성보다는 남성,흡연자보다는 비흡연자에게서 항체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향후 코로나19 백신의 항체 지속성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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