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내구성·친환경기술·고성능차 주행성능 등 꼽아

현대차 i30 패스트백 N과 기아차 씨드(사진=현대기아차)

현대차 i30 패스트백 N과 기아차 씨드(사진=현대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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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가 현대기아자동차의 성공 요인을 소개하는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디자인, 내구성, 친환경 기술 등을 흥행요소로 꼽으며, 현대기아차가 유럽 대중 브랜드는 물론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의 자동차 잡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는 지난달 발행한 18호에서 현대기아차의 성공 요인으로 ▲디자인 ▲내구성 ▲고성능차 주행 성능 ▲친환경 기술 ▲사용성 ▲보증기간 ▲편의성 ▲가격 ▲유럽 현지 맞춤형 기술 개발과 생산 ▲스포츠 마케팅 등 10가지를 지목했다. 이번 특집기사는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AMS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22회의 자동차 종합 비교평가에서 현대기아차가 9차례에 걸쳐 1위를 차지한 데 기인한다. 현대기아차 차량들은 실내공간, 조작 용이성, 품질, 기본 편의사양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AMS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베스트카(Best Car)’ 설문 조사 결과 기아차 고객의 25%, 현대차 고객의 20%가 자동차를 구매할 때 디자인을 보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차의 프로페시와 기아차의 이매진 바이 기아가 콘셉트카에 그치지 않고 양산차로 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의 신차들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의 테스트 센터에서 가혹한 테스트를 진행해 뛰어난 내구성으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준다는 입장도 전했다. 현대기아차는 2013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테스트 센터를 마련하고 1만㎞ 주행을 통해 혹독한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뉘르부르크링 1만㎞의 주행은 일반 도로의 18만㎞ 주행과 같다는 게 현대기아차의 설명이다.

또 현대기아차의 고성능 차량이 최적화된 서스펜션과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준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대차 i30 N과 기아차 스팅어에 호평이 이어졌다. i30 N은 강력한 성능으로 경쟁 모델 폭스바겐 골프 GTI를 위협하고 있으며, 독일에서는 i30 전체 판매량의 25%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와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와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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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기술에 대해서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AMS 자체 시승 결과 1회 충전으로 유럽 기준 주행 가능 거리인 484㎞를 뛰어넘는 53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넥쏘에 이어 상용차에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보증기간과 가격에도 주목했다. AMS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유럽에서 2010년부터 각각 5년, 7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의 친환경 차량인 아이오닉과 코나 일렉트릭에 대해선 보증기간이 8년이다. 2010년 당시 유럽이나 일본 브랜드의 보증기간은 2~3년 수준에 불과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아울러 고급스러운 소재와 다양한 편의사양 대비 합리적인 가격도 강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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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기아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 자동차 시장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7월 전달 대비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7월에는 현대차가 전월 대비 26.7% 증가한 4만1255대를 판매했고, 기아차는 30.4% 늘어난 4만5168대를 팔았다. 올 상반기 유럽 내 점유율도 시장 진출 이래 가장 높은 6.9%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전년과 동일한 3.4%의 점유율을 유지했으며, 기아차는 3.5%를 기록해 점유율을 0.3%포인트를 늘렸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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