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사업이사·비상임 감사에 각각 5·4·3명 응모

내달 3일 면접심사, 4일에 최종후보자 추천할 듯

광주도시공사 전경. 사진=광주도시공사

광주도시공사 전경. 사진=광주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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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가 전액 출자해 운영되고 있는 공기업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최근 진행 중인 ‘임원공모’로 인해 안팎으로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31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경영 이사와 사업 이사, 비상임 감사 각각 1명씩을 뽑기 위해 이달 초 공고를 냈다.

여기에 경영 이사에는 5명, 사업 이사는 4명, 비상임 감사에는 3명이 각각 응모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7일 서류심사를 마치고 내달 3일 면접 심사를 거쳐 경영이사와 사업이사 각각 2명의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치면 경영·사업 이사는 공사 사장이, 비상임 감사는 광주시장이 임명한다.


임원공모 절차의 전반을 수행하는 임원추천위원회의 구성은 광주시 추천 인사 2명, 시의회 추천 인사 3명, 이사회 추천 인사 2명 등 총 7명이다.


그러나 최근 광주도시공사의 임원공모가 지원자들 간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광주시의 입김설과 유력 정치인의 조력 등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는 그동안 도시공사의 임원직이 명퇴출신 공직자의 자리보전용이나 시장선거에 따른 논공행상용이라는 세간의 비난과도 무관치 않다.


도시공사 임원공모의 잡음은 항상 반복됐다. 지난 2014년 정치인 출신 임원 후보 논란과 2017년 임원추천위원으로 활동했던 인사가 최종 후보에 오르는 ‘셀프공모’ 논란이 있었다.


또, 도시공사는 지난해 9월 공직선거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종제 전 광주시행정부시장과 관련돼, 당시 임원인 A씨가 62명의 당원을 모집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압수수색을 당하기까지 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자들의 ‘음주운전’ 전력과 현직 재임 시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처리의 과오, 정치 권력을 통한 청탁 등 갖은 잡음 속에도 내달 4일 최종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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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모든 논란에 대해서 노경수 도시공사장은 “중간에서 개입하는 것은 안된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자세한 내용은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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