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이낙연 대표와 만나기로…"할 얘기 많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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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새 당명으로 '국민의힘'을 낙점한데 대해 "(후보들 중) 가장 무난한 것"이라며 "국민이라는 단어 자체가 헌법 정신에도 맞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당명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온 단어가 '국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통합당 비대위는 3개의 후보군 중 논의 끝에 '국민의힘'으로 의견을 모았다. 당명은 이날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후 다음달 2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그는 새 당명이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 비슷하다는 지적에는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은 다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중도·진보 진영에서 역대 '국민'이 들어간 당명을 많이 썼다는 질문에는 "이념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라며 "이념적인 측면에서 당명을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선출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와 내일 만날 예정이다. 그는 "만나긴 만나야 한다"며 "할 얘기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비대위 모두 발언 자리에서 이 대표를 향해 협치를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개원부터 시작해서 여야 대치가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새로운 집행부는 정기국회를 맞이해 여야 협력이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노력을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각종 정책 실패로 국민들 분노가 경지에 도달했다. 특히 부동산 정책 실패가 국민들에게 엄청난 분노를 촉발했고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달라"며 "이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 위해 여야 협조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다시 한 번 정부와 의료진 간 충돌을 우려하며 합의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다시 한 번 정부에게 요청한다. 지금 코로나는 대통령 말씀대로 과학 만이 해결할 수 있고, 그렇다면 반드시 의료 종사자들이 이걸 해결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의료 봉사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코로나 극복에 전력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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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면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공공의료 대학 설립, 의과대학 정원 증대 등은 코로나를 극복한 다음에 원점에서부터 의료계와 정부가 협의해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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