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에서 노력해온 의사들 인질범인 듯 매도" 배현진, 공공의대 신설 정책 비판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30일 정부의 공공 의대 설립 추진을 언급하며 "일선에서 노력해온 의사들을 하루아침에 마치 인질범인 듯 매도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봄부터 온 국민이 인내하고 있고 특히 의료진들은 사선을 방어하느라 숨 막히는 방호복 속에서 혹독한 계절을 두 번이나 보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우리는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며 "잠시였지만 정부는 의료진과 국민 모두의 눈물겨운 노력을 K 방역의 성과라며 독상 받은 듯 즐겼다. (이걸로) 충분하지 않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위가 어느 때보다 위태로워진 시기"라며 "일선에서 노력해온 의사들을 매도하며 강행 중인 공공 의대 정책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며 "지금은 위협적인 분열의 정치 메시지를 중단하고 위로와 통합의 언어로 국민을 안심시킬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다음 달 7일부로 집단휴진 시행과 이것과 전공의들이 진행 중인 무기한 파업을 중단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최대집 의협 회장은 지난 28일 용산 임시 의협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정책을 철회하지 않으면 9월 7일부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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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보건복지부의 업무개시명령에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10명에 대한 고발 조치에 반발해 파업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그동안 의협은 의사 회원 1명이라도 피해를 볼 경우 무기한 총파업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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