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道, 29년만에 '수도권 제1순환고속道'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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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이 29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경기도는 1991년부터 29년간 사용해 온 고속국도 제100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을 다음 달 1일부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후 서울시와 인천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동의를 얻어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에 명칭 개정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1년 만인 지난 6월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로명 변경을 최종 승인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은 경기도가 서울의 외곽, 변두리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이 지사가 주요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도는 고속도로 명칭 변경에 따른 도로 이용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안전한 도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한국도로공사, 시ㆍ군ㆍ구 등 21개 도로관리기관과 협력해 기존 노선명이 표기된 도로표지판을 모두 새로운 노선명과 안내지명으로 정비했다.


또 G버스TV, 옥외전광판, 고속버스 터미널, KTX 열차 등 다중이용시설 에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도로전광표지(VMS)에는 홍보문자를 표출했다. 아울러 현수막, 반상회보, 인터넷 포털 뉴스 등 각종 온ㆍ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고속도로 노선명 변경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했다.


박일하 도 건설국장은 "수도권제1순환선이 단 몇 글자에 불과한 변경이지만 이 변화가 수도권의 상생협력은 물론 지방정부 사이에 존중과 균형을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의 시작을 가져올 것"이라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하는 트리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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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제1순환선은 성남 등 경기지역 14개 시와 송파구 등 서울지역 3개구, 부평구 등 인천지역 3개구 등 총 2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하는 총 128㎞ 왕복 8차로 고속도로다. 수도권 1기 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1988년 공사에 들어가 2007년 완전 개통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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