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저압부에서 발달 중 제9호 태풍 '마이삭'…다음달 초 영향 예상
24시간 이내 태풍 발달 가능성
고수온 구역 지나면서 세력 강해질 듯
현재로썬 경로 불확실성 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다음달 초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80㎞ 부근 해상에서 제18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이내 9호 태풍 마이삭으로 발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르면 오늘 밤에도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썬 태풍이 우리나라를 향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달 2일께 서귀포 남쪽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도 북서태평양의 고수온 구역(30도 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돼 세력이 강해질 수 있다. 예상대로라면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지나간 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 또 태풍으로 인한 강한 바람과 비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정확한 태풍 경로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태풍이 북상할 무렵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치를 확신하기 어려운 시점이기 때문이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움직이는데 현재 북태평양고기압이 대한해협까지 올라온 상태"라며 "태풍이 지날 수 있는 여러 경로가 있어 현재로썬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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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까지 6개 태풍이 발달했으며 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쳤다. 평년 8월의 발생 태풍의 개수는 5.8개, 영향 태풍은 1.1개다. 기상청은 9~11월 기후 전망에서 가을철 1~2개 태풍이 우리나라로 더 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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