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26일 3차 회담 가져

이동걸-정몽규 회담 "모든 가능성 논의…현산 답변 기다릴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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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6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조건에 대해 논의했다.


산은은 이날 이 회장과 정 회장이 만나 아시아나항공 M&A의 원만한 종결을 위해 현산 측과 인수조건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이날 오후 3시께 만나 HDC현산이 추진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사안을 의제로 한시간 가량 의견을 주고받았다. 두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논의하려고 만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 회장에게 현산 측이 원하는 인수조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밝혀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산 측이 제시하는 어떠한 인수조건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할 뜻이 있음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향후 협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을 뿐 서로가 원하는 조건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영구채 추가 인수 등을 통한 자본 확충이나 유동성 추가 공급 등이 산은이 준비한 '당근책'으로 거론됐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회장이 당초 계약금액보다 1조원 가량 적은 1조5000억원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길을 정 회장에게 제안했다고 보도했지만 산은 측은 협의 가능성만을 전달했다며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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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측은 "협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 만큼 이에 대한 현산 측의 답변을 기다릴 것"이라면서 "이후 일정은 답변 내용에 따라 금호산업 등 매각주체와 협의해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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