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자체 여론조사에 '깜짝'…주낙영 시장 '소통 부재' 응답 더 많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주낙영 시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주낙영 경주시장의 '소통 부재'를 지적하는 시민들의 응답율이 절반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같은 부정적 내용은 경주시가 최근 자체 경비를 들여 지역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나온 결과여서, 시청 안팎에서는 이번 조사 공개가 다소 의외라는 얘기들이 나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주낙영 시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소통'이라고 응답한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 시장의 평소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극명히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민선7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실시된 '시민만족도 및 행정수요' 여론조사에서 주 시장의 시정운영과 관련해 '만족한다'는 긍정 평가가 55.9%로, '불만족한다'는 부정평가 32.9% 보다 23.0%포인트 높았다.
지난 2년간 시정활동을 바탕으로 향후 경주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 '발전할 것이다'는 응답이 60.5%로, '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 37.7%보다 22.8%포인트 높았다.
시정 성과 중 가장 잘한 분야는 문화·관광·체육 분야(34.1%)로 평가됐다. 다음으로 보건·복지(18.3%), 지역개발·안전·환경(13.9%), 경제·산업(11.3%), 교육·일반행정(6.0%), 농축산·어업(4.5%) 순이었다.
하지만 정책수립 과정에서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과 의견 반영 항목에서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45.7%로, '그렇다'(43.3%) 응답보다 높았다. '주낙영 시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소통'이 14.0%로 가장 높게 나왔다. 다음으로 열정(13.1%), 리더십(8.2%), 친서민(4.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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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경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대1 대인면접을 통해 실시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3.02%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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