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출의 허브 부산항 감만부두의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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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밸류체인(GVC)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핵심 소재ㆍ부품의 국산화를 지원해 국내 공급망을 확보해야 한다고 한국은행이 조언했다.


한은 경제연구원 국제경제연구실의 최문정ㆍ김명현 부연구위원은 25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GVC에 대한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BOK 이슈노트)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GVC는 원자재ㆍ중간재 생산, 완제품 가공ㆍ조립 등의 생산 단계가 여러 국가에 나뉘어 이뤄지는 국가 간 분업 생산체계를 뜻한다.


이들 연구위원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국제무역 감소 폭은 주로 수요 충격에 영향을 받은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커질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의 본국 회귀 및 GVC의 지역화, 기업 간 협력을 통한 리스크 축소 등 GVC가 변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세계무역기구(WTO)는 지난 4월 올해 국제무역 규모가 13∼3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WB)도 지난 6월 올해 국제무역 증가율을 1월 전망 당시보다 15.3%포인트 낮은 -13.4%로 예측했다.


이들 연구위원은 한국처럼 수출 산업의 GVC 참여도가 높고 공급망이 일부 국가에 치우친 곳은 중장기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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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위험 분산과 함께 핵심 소재ㆍ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통해 국내 공급망을 확보해야 한다"며 "GVC의 잠재적리스크에 대한 정보 제공,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와 함께 기업의 공급망 위기관리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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