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정년퇴임 교수, 10년간 1억원 모아 제자들 장학금으로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18일 테크노큐브동 12층 총장실에서 '방혜자 교수 사랑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장학금을 쾌척한 방 교수는 학자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공부할 시간을 쪼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학생들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껴 급여에서 매달 100만원씩 저축해 퇴직 시점에 맞춰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10여년 동안 모은 돈은 어느새 1억이 됐다. 발전 기금은 향후 10년 간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컴퓨터공학과 재학생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방 교수는 1985년 서울과기대 교수로 임용돼 올해 8월까지 약 34년 10개월 강단에 올랐다. 28일 퇴임식을 앞두고 있다. 방 교수는 "적지 않은 금액을 기부하는 것에 어떤 반대도 없이 기꺼이 도와주고 뜻을 함께 해준 남편과 딸의 지지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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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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