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민한 전자이야기] 코로나19 재확산…가전 관리 언택트 주목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기민한 전자이야기’는 전자·기계제품, 장치의 소소한 정보를 기민하게 살펴보는 코너 입니다. 광고,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따끈한 신상품, 이제는 추억이 된 제품, 아리송한 제품·업계 용어와 소식까지 초심자의 마음으로 친절하게 다뤄드리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고, 많은 기업들이 다시 재택·유연근무에 돌입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가전·렌탈 업계에서도 코로나19 상황에서 고객들의 안전을 챙기면서 가전 관리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에서도 언택트(Untact·비대면) 가전관리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가전업계의 TOP2로 꼽히는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챗봇·원격상담을 도입해 언택트로 가전 AS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챗봇 서비스는 스마트폰 혹은 PC를 통해 고객과 문자를 주고받으며 제품의 이상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LG전자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경우 지난달 전체 가전 관련 서비스 가운데 챗봇 서비스 이용률이 25%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지난해 보이는 원격상담 서비스를 통해 콜센터 상담사가 고객의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가전의 상태를 살펴보고 조치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가 번지던 올해 4월에는 삼성리서치의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챗봇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렌탈업체들도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현대렌탈케어는 지난달부터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고, 이르면 연내 챗봇 상담사를 통한 채팅 상담 기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자가 관리형 제품을 출시하는 업체들도 있습니다. 자가 관리형 제품은 가전 스스로 살균·위생 상태를 관리하거나, 사람이 관리하더라도 부품 교체가 간편하고 관리 주기가 긴 제품을 뜻합니다. SK매직, 코웨이 등 렌탈기업들은 자가 관리형 정수기 등 가전 제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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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로 해결하기 어려운 가전 문제들은 엔지니어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수리합니다. 가전·렌탈 업체들은 이 경우 고객과 직원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전업체들은 엔지니어가 현장으로 출근하고 현장에서 퇴근하도록 하는 자율 출퇴근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서비스, LG전자의 경우 접수된 제품 문제로 가정을 방문하게 됐을 때 다른 제품들도 점검해주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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