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주옥순 "광화문 집회 후 찜질방서 잤다"…논란되자 말 바꿔
유튜브로 "집회 후 찜질방에서 잤다" 밝혀
논란되자 "찜질방에 간 적 없다"고 말 바꿔
[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수단체 '엄마부대' 대표이자 유튜브 방송 운영자 주옥순씨(64)가 집회 당일 찜질방에 갔다고 말했다가 번복했다.
경기도 가평군 보건소는 "주 씨와 주 씨의 남편 모두 오늘(20일) 오전 11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가평군 28·29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씨는 광화문 집회 익일인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주옥순TV 엄마방송'에서 생방송에서 "어젯밤에 찜질방에서 잤다. 그래서 지금 남의 집을 잠깐 빌려 제가 지금 방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씨가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찜질방을 갔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20일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찜질방에 간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
또 주 씨는 KBS에 "(확진 판정받은) 차명진 의원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오다 보니까 남편도 걸린 것 같다"면서 자신의 감염경로를 추측했다.
현재 경기도 가평보건소는 현재 주 씨의 진술과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동선 추적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 씨가 실제로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뒤 찜질방에 투숙했는지 여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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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 씨는 지난 2013년부터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엄마부대 대표를 맡았다. 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인 2017년 9월에는 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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