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2300깨진 코스피…코스닥도 790 아래로(상보)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장중 2300선 밑으로 떨어졌다.
20일 오전 10시5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2.59%(61.06포인트) 하락한 2299.48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0.87%(20.63포인트) 내린 2339.91로 시작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세에 잠시 낙폭을 줄였지만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 급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392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4억원, 270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2.79%), 운송장비(-3.29%), 통신업(-1.38%) 등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약품(0.41%)이 홀로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 중에 셀트리온(1.32%)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보다 더 큰 낙폭을 보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52%(28.82포인트) 떨어진 789.92를 기록해 790선마저 깨졌다. 코스닥은 이날 전장보다 0.26%(2.11포인트) 내린 816.63으로 장을 연 뒤 잠시 상승세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 순매도세에 밀려 강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27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35억원, 606억원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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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증시 급락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예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라는 갑작스러운 악재가 등장했다"며 "경제 정상화 과정에 뒤늦게 동참하고 있는 내수 및 코로나19 타격 산업에 대한 회복 기대 후퇴와 투자 심리 위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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