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1만 가구 체온계 배포 ‘체온 1일1체크 캠페인’ 전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 … 즉각 ‘대응반’ 가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를 보이면서 ‘즉각 대응반’을 가동해 선제적인 대응을 펴고 있다.
은평구 보건소는 지난 2월2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 나오면서 시기별로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분석해 왔다.
최근 코로나19의 감염 경로를 보면 음식점 발, 교회 발, 체육시설 발 등 지역감염 형태를 띠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은평구의 경우 기존 보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교회예배 참석자를 비롯 모임참석, 운동시설 방문 등이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감염 경로는 타 지역이 많지만 은평 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경각심을 갖고 대처하고 있다.
이미 은평구는 지난 2월21일 은평성모병원에서 환자 이송 업무를 맡고 있었던 한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2월25일 서울재활병원에서 근무하는 치료사가 확진됨에 따라 감염 확산 우려를 산 바 있다.
당시 은평구는 초동 대처로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고 병원 내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모범적인 경험이 있다.
은평구는 ‘합동관리전담제’ ‘즉각 대응반’ 등을 구성해 철저한 역학조사 실시로 확진자의 확산을 조기 차단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에 코로나19 대응전략으로 소개된 바 있다.
지난 코로나19 정국에서도 은평은 상시 공중보건 의료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8월달 들어 여름휴가철, 장마지속으로 인한 실내 생활 증가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증가되면서 발빠른 ‘즉각 대응’ 조치가 이뤄졌다.
먼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철저한 역학조사로 동선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집단 발생의 가능성이 나타나면 현장으로 출동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또 서울시와도 긴밀한 소통으로 즉각 대응반을 구성하고 시설의 임시폐쇄 및 긴급 방역을 실시한다.
검사체계도 정비했다. ‘은평형 검체채취실’ 을 만들어 검체 채취시 환자와 의료진이 분리된 글로브-윌(Glove-Wall) 시스템을 도입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 했다. 이에 따른 의료진 피로도 감소는 구민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 되고 있다.
자치구로서는 선도적으로 전국 최초 장애인·외국인·노인을 위한 시각 지원판도 비치했다. 장애인이나 노인들의 경우 검사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것에 착안해 전국 최초로 선별진료소에 ‘그림 글자판’과 ‘시각 지원판’을 구비해 구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은평내 공중보건 의료체계도 정비했다. 지역 의료단체와 770여 의료시설, 830여 의약품 판매업소와 연대해 감염병 관리 네트워크를 통한 촘촘한 위기 관리 체계를 구축, 코로나19 백서도 제작할 예정이다.
이외도 전국 최초로 자발적 방역단을 구성해 지역내 약 400여회 방역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자가검진 캠페인도 추진중이다. 오는 9월부터 전국 최초로 은평 내 21만 가구를 대상으로 체온계를 순차적으로 배포해 ‘체온 1일1체크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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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오랜 장마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N차 감염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고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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