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신형 4세대 카니발 온라인 론칭 행사
사전 계약 48%가 최상위 트림
9인승 디젤 모델 계약 비중 높아
독보적 공간 활용성 내세운 패밀리카 강자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기아자동차가 미니밴 신형 4세대 카니발을 18일 국내시장에 출시했다. 기아차는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카니발 출시를 통해 미니밴시장은 물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한 패밀리카시장까지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이날 기아차는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AR)을 적용한 온라인 신차 발표회를 개최하고 4세대 카니발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신형 카니발은 지난달 28일부터 14영업일간 3만2000대가 넘는 사전 계약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확인했다. 이는 지난해 카니발 판매량(6만3706대)의 절반을 넘어서는 수치다.

사전 계약자의 48%가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를 선택해 프리미엄 미니밴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확인됐다. 인승별로는 9인승 계약 비중이 70%이고, 엔진은 디젤 모델이 80%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웅장한 디자인과 프리미엄급 공간 활용성, 최신 편의사양, 첨단 신기술을 갖춘 신형 카니발 출시로 국내 패밀리카시장에서 새로운 기록을 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형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두 가지 엔진으로 출시되며 각각 7ㆍ9ㆍ11인승으로 운영된다.

"명불허전 패밀리카"…기아차, 4세대 신형 카니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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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모델 출시 이전에도 카니발은 국내 미니밴시장 점유율 60%를 장악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미니밴시장은 10만대 규모였으며 이 중 60%(6만3000대)를 카니발이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현대차 스타렉스가 38%, 쌍용차 투리스모와 혼다 오디세이가 각각 1%, 그리고 토요타 시에나는 400여대 판매에 그치며 미미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경쟁 차종인 현대차 스타렉스 완전변경 모델이 내년께 출시되고 쌍용차 투리스모가 올해부터 단종 수순을 밟으며 판매가 중단된 만큼 신형 카니발이 경쟁자 없는 미니밴시장에서 한동안 절대 강자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여행과 차박ㆍ캠핑ㆍ골프 같은 야외 활동이 늘면서 다목적차량(MPV)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명불허전 패밀리카"…기아차, 4세대 신형 카니발 출시 원본보기 아이콘

기아차, 4세대 카니발 인테리어

기아차, 4세대 카니발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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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시장에 야외 활동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패밀리카가 출시됐지만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 카니발은 독보적이다. 차량의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신형 카니발이 기존보다 30㎜ 늘어난 3090㎜이며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2900㎜, 모하비는 2895㎜다.


이 같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신형 카니발은 사전 계약 하루 만에 2만대를 넘는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출시 초기 수요가 몰리자 지난 13일 송호성 기아차 사장은 카니발을 생산하는 소하리 공장을 방문해 직접 생산 라인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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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78,1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0.78% 거래량 2,320,304 전일가 179,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로봇 테스트 베드로 탈바꿈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현대차·기아, 올해 하반기 광주서 자율주행 실증사업 착수 관계자는 "신형 카니발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커넥팅 허브로 재탄생했다"며 "연결 및 케어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공간으로 운전자의 일상에 최상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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