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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돋보기]“배릭골드, EPS 상승 여력 확인한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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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돋보기]“배릭골드, EPS 상승 여력 확인한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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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배릭골드(Barrick Gold·GOLD US)가 2분기 실적으로 주당순이익(EPS)의 상승 여력 확인했다. 금 가격 상승과 증산, 자사주 매입, 주요 거래소를 뉴욕 증권 거래소로 변경 상장할 경우 S&P500 지수 편입 가능성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배릭골드의 올해 2분기(4월~6월) EPS는 0.23달러로 컨센서스 0.18달러를 28% 상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속생산비용(AISC·all-in sustaining cost)은 지난 분기 대비 8% 상승해 1031달러를 기록했지만 금 평균판매가격(ASP)은 9% 상승해 1725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1월~6월) 금 생산량은 240만온스를 기록해 연간 가이던스 460만~500만온스 달성에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9월에도 금 가격은 추가로 상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심 후세인 KB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열해지고 있고, 글로벌 경제 약화와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해 금 가격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백신 개발 현황 등에 따라 단기 변동성은 확대된 것으로 판단돼 위험회피성향의 투자자들은 미국 선거 관련 이슈가 본격화되는 9월을 주시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생산량은 상반기와 비교해 증가할 전망이다. 후세인 연구원은 “락다운과 파푸아뉴기니와의 세금분쟁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생산량은 기존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다. 아르헨티나 광산(생산량 비중 7%)은 4월 조업을 재개했고, 정비가 끝난 도미니카공화국 광산(생산량 비중 16%)도 조업을 재개한 상태다. 회사 측이 파푸아뉴기니(생산량 비중 7%)에 57대43의 수익 분배 비율을 제시하면서 분쟁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주주친화적 정책도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배릭골드는 자사주 매입과 기존 토론토증권 거래소에서 뉴욕증권거래소로 주요 상장거래소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 회사는 2분기 배당금을 14% 상승한 0.08달러로 설정했다. 후세인 연구원은 “67억달러의 유동성과 37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2033년까지 상환 예정 부채가 없는 상황이어서 향후 S&P500 지수에 편입될 경우 패시브 펀드의 매수세도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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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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