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댐관리단, 안일한 행정으로 일관 어쩔 수 없다는 입장 보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지난 7·8일 집중호우에 밀려온 쓰레기가 그대로 방치되어 가라앉고 있는 ‘상사호’는 28만 순천시민의 식수원이다.
순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의 무관심속에 방치된 쓰레기의 일부는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는 중이다.
쓰레기를 늦게 치울 수밖에 없는 이유로 주암댐관리단 관계자는 “쓰레기를 치우는 선박이 1척에 불과하고 그나마도 주암댐과 상사댐, 두 곳에서 공동 이용하고 있으며, 전날부터 주암댐 쓰레기를 회수하고 있어 이틀째로 상사댐은 이번 주말께나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주암댐관리단은 주암댐과 상사댐의 쓰레기를 업체에만 맡기고 뒷짐 지고 있는 모습으로 어쩔 수 없다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한편, 쓰레기 방치를 떠나 수장을 시키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해 순천시가 취할 수 있는 조치사항에 대한 아시아경제 취재에 대해 순천시 관계자는 “안타깝지만 관리주체가 주암댐관리단인 만큼 어쩔 수 없다”고 대답했다
순천시에 속한 상사댐, 쓰레기를 그대로 수장시켜도 어쩔 수 없다면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며 순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이 아쉬운 대목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상사호에 밀려든 쓰레기양을 주암댐관리단 관계자는 15t 덤프트럭 50대분인 약 500㎥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시아경제기자가 바라본 쓰레기양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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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댐으로 흘러드는 지류중의 한곳인 승주읍 죽학리에서 보이는 쓰레기 면적만 해도 상당했다. 쓰레기 확산을 막기 위해 친 로프 면적은 약 10000㎡ 이상일 것으로 보여 가늠할 수 없는 면적의 쓰레기가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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