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개월째 경상수지 흑자 행진…서비스 수지는 3개월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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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의 6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87% 가량 줄었다. 전체 교역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자동차 수출 부진 등으로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고 방일 관광객 감소로 여행수지 흑자폭도 줄었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날 '6월 국제수지 동향(속보치)'을 통해 외국과의 물건, 서비스, 투자 등의 거래 상황을 보여주는 경상수지에서 일본이 1675억엔(약 1조87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흑자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과 비교해 86.6% 줄어든 것이다. 경상수지 흑자는 72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재무성은 무역수지 등이 적자로 전환하면서 경상수지 흑자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6월 무역수지는 수출이 25.7% 감소한 4조7930억엔, 수입이 14.4% 줄어든 4조8703억엔으로 집계돼 773억엔의 적자로 나타났다. 수출은 미국에서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출이 크게 줄었다.


여행 및 화물 운송을 포함하는 서비스 수지는 국내 유입 외국인 여행객이 급감한 여파로 1577억엔의 적자로 전환했다. 서비스 수지는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중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2600명, 출국 일본인은 1만700명에 그친 영향이 크게 미쳤다.

해외투자로 벌어들이는 이자와 배당 수입 동향을 보여주는 제1차 소득수지는 4264억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해외 자회사로부터 들어오는 배당금이 줄면서 흑자폭은 265억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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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6월 실적을 포함한 일본의 올 상반기 경상수지는 전년동기대비 31.4%(3조3044억엔) 감소한 7조3069억엔 흑자로 집계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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