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2Q 매출 30% ↓ …우버이츠는 매출 2배 ↑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우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우버이츠의 수요 급증에도 불구하고, 주력 사업인 차량공유 서비스의 손실을 상쇄할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버 테크놀로지는 올 2분기 매출이 22억4000만달러(약 2조6548억원)로 전년동기대비 29%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순손실은 17억8000만달러(약 2조1096억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본업인 차량공유 사업 부문의 총 주문액이 30억5000만달러(약 3조6148억원)로 전년동기대비 73% 급감한 탓이다.
같은기간 우버 이용자수도 44% 줄어든 5500만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음식배달 등 배달사업부문의 총 주문액은 69억6000만달러로 113% 급증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차량 공유 사업 총주문(121억9000만달러)이 배달 사업(33억9000만달러)의 거의 4배에 달했지만 올해는 완전히 역전됐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위기로 배달이 사치품에서 수도전기 같은 필수 서비스로 바뀌었다"며 "팬데믹이 잠잠해진 뒤에도 우버 사용자들이 계속 음식 등 배달 주문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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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버테크놀로지는 미국 음식배달업계 4위 포스트메이츠를 26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음식배달업을 새먹거리 삼아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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