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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녕 미누' 상영... 11년 전 강제추방 당한 네팔인 미누의 이야기

최종수정 2020.08.07 07:29 기사입력 2020.08.0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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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주민 대상 무료관람 ‘독립영화상영회’ 개최...국내외 영화제 및 평단서 호평 받은 독립영화 10편 무료 상영...13일 지혜원 감독 '안녕, 미누', 27일 정승오 감독 '이장' 상영 예정

영화 '안녕 미누' 상영... 11년 전 강제추방 당한 네팔인 미누의 이야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신종 코로나바이라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8월부터 12월까지 독립영화상영회를 운영한다.


서울시가 주최, 마포중앙도서관과 서울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독립영화상영회’는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 및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화제의 독립영화와 서울영상위원회의 선정작 등 총 10편으로 구성된다.

평소 접하기 힘든 독립영화에 일반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상영회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목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열린다.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생활을 장려하기 위한 마포구의 방침에 따라 청소년 이상의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영예정작은 매월 초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식 상영회 개최 전 독립영화에 생소한 주민들을 위한 특강도 진행된다.


8월7일 오후 3시 마포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특강은 '비평적극장 : 독립영화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정성일 감독 겸 영화평론가가 출연해 강연한다.


정식 상영회에 앞서 진행되는 특강을 통해 주민들은 영화 관련 기본용어는 물론 단편영화를 관람한 후 실제로 비평적 분석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배우며 독립영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특강 참석을 희망하는 주민은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문화행사 마당)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강에 이어 진행 예정인 8월 상영작으로 13일 지혜원 감독의 '안녕, 미누'(2020), 27일 정승오 감독의 '이장'(2020)이 예정돼 있다.


'안녕, 미누'는 '목포의 눈물'이 애창곡이며 한국에 청춘을 바쳤지만 11년 전 강제추방 당한 네팔사람 미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장'은 아버지의 묘 이장을 위해 흩어져 지낸 오남매가 모여 세기말적 가부장재와 작별을 고하는 이야기다.


구는 12월까지 매월 두 차례씩 진행 예정인 행사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체 좌석 400석 중 10%인 40석만을 객석으로 활용하고 사전신청 없이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객을 받아 상영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도서관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주민들의 영화관람 및 독립영화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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