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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음성확인서 들고 입국했는데 코로나 확진 외국인 22명

최종수정 2020.08.04 14:48 기사입력 2020.08.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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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방역강화대상국가서 입국 외국인 548명
512명 음성확인서 제출…22명 국내검사서 확진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객들이 교통편을 기다리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객들이 교통편을 기다리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한 외국인 가운데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했는데도 확진판정을 받은 이가 22명으로 파악됐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한 외국인은 548명이었다. 방역강화 대상국가는 우리 정부가 각 국의 위험도 등을 따져 지정한 나라로 비행편ㆍ비자를 줄이는 한편 현지 출발 48시간 전에 PCR진단검사를 받아 음성확인서를 가져오도록 했다.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ㆍ키르기스스탄(7월6일), 우즈베키스탄ㆍ필리핀(7월20일) 등을 차례로 지정했다.

음성확인서를 낸 512명 가운데 14명은 기준이 미달돼 9명은 송환조치했으며 5명은 계도기간인 점을 감안, 국내에서 PCR검사를 했다. 음성확인서를 갖고 왔지만 확진판정을 받은 이는 22명으로 18명은 검역단계에서, 4명은 자가격리중에 확인됐다.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은 이는 36명으로 필리핀 환승객 34명, 영아 2명이 있었다. 영아 가운데 1명은 검역단계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 확진자는 줄어드는 추세다. 7월 둘째주(28주차) 77명이었는데 3주가 흐른 지난주(31주차)에는 21명으로 감소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외 환자발생 동향과 국내 유입 환자 수 등을 고려해 정례적으로 위험도를 평가하고 해외유입 환자 차단을 위한 검역과 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라크 건설 현장 파견 근로자들이 공항 청사를 나서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라크 건설 현장 파견 근로자들이 공항 청사를 나서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이라크서 귀국 건설노동자 95명 확진
강남 커피점·포천 군부대서 추가 감염

이라크에서 입국한 우리 건설 노동자 365명 가운데 누적 환자는 95명으로 집계됐다. 1차 입국자 가운데 77명, 2차 18명이다. 27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는데 오는 7일과 14일까지 격리시설에 머문다.

한편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양재동 식당 관련 집단감염 포함)과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는 12명으로 늘었다. 경기 포천시 군부대와 관련해 감염을 퍼뜨린 것으로 추정되는 강사에게 교육받은 병사 1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을 받아 누적 환자는 22명으로 늘었다.


권 부본부장은 "홍천 캠핑장과 관련한 확진자가 강남 커피전문점 환자(회의 참석자)의 테이블과 3m 정도 떨어져 30분가량 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다만 어떤 접촉이 있었는지 아직 확인하지는 못했으며 여러 노출 가능성에 대해 역학조사를 면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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