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코로나19에도 상반기 '선방'…배당수익률 6.2%
운용수입 1912억원…전년 대비 1.2%↑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맥쿼리인프라펀드가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펀드 운용수입이 지난해 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배당수익률은 6.2%로 결정됐다.
3일 맥쿼리인프라펀드에 따르면 상반기(1~6월) 펀드 운용수입은 19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 순이익은 1690억원으로 같은 기간 2.7% 증가했다. 펀드 투자자 수는 2019년 말 4만여명에서 올해 6월말 기준 6만여명으로 6개월 만에 2만여명이 증가했다. 국내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비중은 80% 수준이다.
상반기 배당금은 주당 360원으로 확정됐다. 배당기준일인 6월 30일 주가(1만1400원)를 기준으로 약 연 6.2% 수준으로 전년 상반기 주당 350원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다.
맥쿼리인프라는 현재 국내 13개 민자사업 프로젝트에 투자 혹은 투자할 것을 약정했다. 운영 중인 도로 사업은 천안논산고속도로 및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포함하여 11개다. 도로 사업 중 9개 사업(영종도를 연결하는 인천대교 및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이외의 자산)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반기 통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으나 올해 2분기 통행량 실적이 전기 대비 약 10% 이상 상승했다.
인천대교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공항 이용객 감소로 통행량이 전년 대비 약 80% 수준을 밑돌았지만, 주무관청이 일정 수준 수입을 보전해 주는 ‘최소수입보장제도’가 적용되고 있어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이다. 부산항신항2-3단계 항만을 운영하는 비엔씨티(BNCT) 주식회사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물동량의 감소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화물컨테이너의 하역료 상승 및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영업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상승한 58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한국판 뉴딜사업 추진으로 향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사업 관련 민자사업 활성화를 추진하며 공모 인프라펀드에 대해 투자금액 기준 1억원 한도로 배당소득에 대해 금융종합과세에서 제외하는 세제혜택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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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의 대표는 “맥쿼리인프라는 2006년 상장 이후 지난 14년간 여러 차례 어려운 고비도 있었지만, 투자자들의 신뢰 속에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여 자본시장에서 대표적인 공모펀드로 자리 잡았다”며 “2017년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한 바 있고 차입 한도도 아직 여유가 있어 신규 투자 기회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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