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수돗물 유충 사태’ 한목소리로 질타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31일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에 대해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김성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겨냥해 "수돗물 유충이 인재인가, 천재인가"라며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이 "수돗물 유충이 다른 지역에서도 나오면 어떻게 책임지겠는가"라고 묻자 조 장관은 "나오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김웅 통합당 의원은 "환경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 영국 사례를 보면 활성탄에서 유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는데 활성탄에서 유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애초 가능한 것 아니었는가"라고 지적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설문조사를 보면 인천시 적수 원인으로 71%가 보직 순환에 따른 전문성 부족을 꼽았다"며 "상수도본부가 한직이라 인식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승진에도 불리하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도 관리 미숙에 따른 인재의 하나로 볼 수 있는데 전문성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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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정수운영관리사 등 공무원들이 자격증을 획득하기가 어렵다. 자격증을 획득하는 방법과 일정 기간 이상 종사하거나 기준을 충족하면 자격을 부여하는 방법을 도입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전문직을 신설해 연구사를 배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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