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HEPA 및 공기순환시스템 특별점검 완료

항공기가 코로나19서 안전한 비결은…HEPA필터·공기순환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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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6,050 전일대비 1,250 등락률 -4.58% 거래량 2,368,660 전일가 27,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보잉 747' 전시장 공개 은 최근 보유 항공기에 장착된 헤파(HEPA·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필터 및 기내 공기순환시스템 특별점검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대한항공은 점검결과에 따라 헤파필터 교체작업을 진행했으며, 공기순환 팬의 정상 작동여부를 점검하는 등 공기순환시스템의 전반적 성능도 확인·점검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헤파필터는 재순환 되는 공기를 걸러내 기내를 바이러스 청정환경으로 만드는 데 일조한다. 이 필터는 먼지,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입자를 차단하는 고성능 필터로 0.3마이크로미터(㎛)보다 큰 입자는 원천 차단되고, 이보다 작은 입자의 경우 공기 흐름·속도에 따라 내부 섬유부에 달라붙도록 해 100%에 가깝게(99.97%) 입자를 차단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매개체로 알려진 비말(飛沫·침방울)의 크기는 5㎛, 공기중 에어로졸의 크기는 1㎛로 헤파필터를 통과하지 못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크기도 0.07㎛~0.12㎛로 헤파필터를 통과하기 어렵다는 게 대한항공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기내에선 지상 단계서부터 공기순환시스템을 가동한다. 순항고도의 항공기 바깥 공기는 영하 50도, 습도는 1% 이하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이다. 기내 공기순환시스템은 이같은 외부 공기를 흡수해 고온·고압으로 압축해 투입된다. 내부공기는 헤파필터를 통해 걸러지고, 외부공기는 이같은 환경에서 유입되는 만큼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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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기내에서 공기가 흐르는 방향도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객실 내 공기는 천장 유입구로 들어와 바닥의 배출구로 빠지는 '에어커튼' 방식으로, 바이러스 입자가 있다고 해도 바닥으로 떨어지게 돼 확산 확률이 낮아진다"면서 "객실 내 공기순환도 2~3분 내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내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은 현저히 낮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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