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中企 고용 위축"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 취업자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이 26일 발간한 ‘KOSBI 중소기업 동향 7월호’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지난달 기준 취업자는 2439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40만3000명) 감소했다.
특히 종업원 4인 이하의 영세사업장은 같은 기간 3.5%(35만5000명) 감소해 종업원 5~299인의 중소기업(-0.3%)보다 고용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종업원 4인 이하의 소상공인 취업자 감소폭은 4월 이후 더 늘어나는 추세다. 감소인원수는 ▲4월 28만9000명에서 ▲5월 31만4000명 ▲6월 35만5000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종업원 5~299인 중소기업은 4월 4만9000명, 5월 14만9000명, 6월 4만8000명 감소하는데 그쳐 고용 충격이 완화되고 있다. 대기업 취업자 수는 266만4000명으로 오히려 2.0%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감이 줄면서 근로시간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감소했다. 4월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156.2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3%(16.1시간) 감소했고, 300인이상 대기업은 159.3시간으로 8.4%(14.7시간) 감소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노민선 중기연 미래전략연구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세 소상공인 취업자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전체 일자리에서 비중이 높은 소상공인의 고용유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