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마을전자상거래, 코로나19 속 농산물 판매 ‘견인차’
올해 360여 농가 지원, 판매액 15억원 돌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코로나19로 온라인 판매가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지원사업이 지역 농산물 판매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마을전자상거래 지원사업에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360여 농가가 개별 또는 공동판매 형식으로 참여했으며 판매금액은 15억 원을 넘어 작년 매출액 6억 원 대비 2배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마을전자상거래는 지역 농산품의 인터넷 판매를 익산시에서 대행해 주는 사업으로 광고비, 수수료, 택배비, 상품페이지 제작 등의 비용을 지원해 주고 있다.
참여 농가들은 마을단위로 공동 출하를 통해 가격 경쟁력과 충분한 물량 확보로 쏠쏠한 판매수익을 올리며 이웃 농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함라 소재 탑고지마을은 10개 농가가 공동 출하한 ‘뒤안마늘’을 2개월 동안 생산·판매해 3000만 원의 매출을, 성당면 수산마을은 ‘검은콩 서리태’ 700만 원 어치를 판매해 7개 참여 농가들이 소소한 수익을 거뒀다.
올해 처음 참여한 김정현 수산마을 이장은 “소일거리의 적은 양이지만 농가가 공동으로 출하해 수익을 내니 참여 농가들이 매우 만족해 한다”면서 “가을에는 고추 등 다른 농산물도 공동 출하할 계획으로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참여 농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많은 농가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자체 쇼핑몰 활성화 및 1인 유튜브방송 활용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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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은 “마을전자상거래 지원사업을 통해 IT를 활용해 농산물 판매경험을 마련해 줌으로써 지역 농가들의 자립적인 판매 역량을 갖추게 해 소득증대 및 마을활력 회복을 통해 생기 넘치는 농촌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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