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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과 월지, 문헌·고고학 관점에서 들여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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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조사와 연구 - 회고와 전망' 학술대회
전문가 7人 주제발표…추후 조사·정비·활용 방향 모색

동궁과 월지, 문헌·고고학 관점에서 들여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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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과 월지(사적 제18호)’를 문헌과 고고학 관점에서 들여다보는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한국고대사학회가 16일과 17일 경주 드림센터에서 하는 ‘통일신라의 궁원지, 동궁과 월지의 조사와 연구 - 회고와 전망’ 학술대회다. 그간 조사 성과 및 결과를 토대로 동궁의 영역과 연못지의 성격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연구 성과를 살핀다. 앞으로 진행될 조사와 정비 및 활용 방향도 모색한다.


주제발표에는 전문가 일곱 명이 참여한다. 이상준 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장은 조사 및 연구 현황과 과제를 설명하고, 김경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은 발굴조사 성과와 건물지 배치 및 공간구획 검토 내용을 소개한다. 양정석 수원대 사학과 교수는 세계유산으로서 가치와 보존을 발표하고, 이재환 중앙대 역사학과 조교수는 신라 동궁과 고대 동아시아 동궁 체계를 비교 및 검토한다. 이동주 경북대 인문학술원 연구교수는 신라 동궁의 구조와 범위를 들려준다. 이현태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추진단 학예연구사는 신라 월지궁의 성격과 동궁의 위치를 분석하고, 하시모토 시게루 경북대 인문학술원 교수는 안압지 출토 목간의 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동궁의 기능, 위치, 영역, 동궁과 월지궁의 관계 등에 대한 논의가 펼쳐진다. 연구소 관계자는 “통일신라 왕궁으로서 동궁과 월지의 고고·역사적 성격을 규명하고 신라 왕경 연구 활성화를 위한 학술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학술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사전 신청으로 선정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 참조.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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