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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중기 환위험관리 지원…"환율 상승 부담 완화"

최종수정 2020.07.14 10:00 기사입력 2020.07.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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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범위제한선물환' 환변동보험 운영
"고객 환위험 관리 맞춤형 지원제도 지속 확충"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손익을 일정 범위 안으로 제한하는 환변동보험 방식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환위험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K-SURE는 15일부터 '범위제한 선물환' 방식 환변동 보험을 운영한다. 손익을 일정 범위로 제한하는 선물환 방식 환변동 보험이다.

일반 선물환 방식에선 환율이 내리면(원화 가치 상승) 손실을 전액 보상받지만 환율이 오르면 이익을 전액 납부해야 한다.

범위제한 선물환 방식에선 아무리 환율이 널을 뛰어도 보상 받거나 내야 하는 금액이 미리 정한 범위 안으로 제한된다.

환변동 보험은 미리 외화금액을 원화로 확정시켜 환차손 위험을 헤징(위험 회피)하는 제도다. 수출기업 입장에선 환율이 내려도 환변동 보험을 통해 K-SURE로부터 환차손을 보전받을 수 있다.

기업은 보험 가입시점의 보장환율 대비 환차손이 발생하면 보험금을 지급받게 된다. 환차익이 생기면 이익금을 내면 된다.

K-SURE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환율 변동성 확대 우려가 큰 상황에서 범위제한 선물환 방식 추가로 고객들이 다양하게 환위험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범위제한 선물환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수출기업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고 K-SURE는 전했다.

지난 3월에 한 자체 환변동보험 설문조사 결과 기업들의 이익금 납부 부담 애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SURE는 안내 동영상을 별도로 만들어 15일부터 홈페이지 '환위험관리 지원센터'와 공식 유튜브·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릴 계획이다.

한편 K-SURE는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의 보험료 지원사업과 범위제한 선물환 보험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K-SURE는 수출기업의 환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외환포럼을 열어왔다. 올해는 지난 5월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직접 기업을 찾는 '1:1 방문 환위험 관리 컨설팅'에도 '화상', '유선' 상담을 추가했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코로나19로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환위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꾸준히 제도를 손질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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