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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고도 못 사는 스타벅스 '레디백 핑크'…오픈마켓으로 몰렸다

최종수정 2020.07.01 16:12 기사입력 2020.07.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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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제작, 구매 제한에도 이른 품절
SNS 뜨거운 인기에 20만원 고가에 오픈마켓서 팔려

G마켓에서 약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스타벅스 레디백 핑크. 출처: G마켓 캡처

G마켓에서 약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스타벅스 레디백 핑크. 출처: G마켓 캡처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뜨거운 인기로 전국 품절 사태를 일으킨 스타벅스의 e-프리퀀시 행사 사은품 '서머 레디백 핑크'가 오픈마켓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프리퀀시를 모두 획득해도 더 이상 매장에서 제품을 구할 수 없게 되자 개인 간 거래를 통해서라도 레디백을 사고 파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1일 위메프, G마켓 등을 확인한 결과 레디백 핑크는 다수 게시글을 통해 10만원대 후반에 판매되고 있었다. 같은 디자인의 레디백 그린의 경우 핑크보다 5~7만원 정도 저렴한 10만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었다.

출처: 당근마켓 캡처

출처: 당근마켓 캡처



지역 기반 모바일 중고거래장터인 당근마켓에서도 레디백의 인기는 뜨거웠다. '레디백 그린에 수만 원을 얹어 줄 테니 레디백 핑크를 팔아달라' '레디백 그린 두 개를 핑크 한 개와 교환해달라"는 등의 게시글도 넘쳐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레디백 핑크 색상의 물량은 모두 소진됐다. 30일부터 레디백은 그린 색상만 입고되기 시작했다.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지만 레디백 핑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조기 품절됐다. 핑크 레디백은 최근까지도 매장 오픈 10분 후면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측은 "레디백 핑크의 인기가 예상보다 훨씬 뜨거워 조기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며 "소비자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1일 1개 교환, 추가 발주, 재고 서비스 조기 오픈 등 각종 노력을 기울였지만 물량이 전부 소진됐다"고 설명했다. 추가 발주를 한다고 해도 1~2달 이상 기간이 필요한 데다 행사 기간이 정해져있다 보니 더 이상의 발주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다만 현재 추세를 고려했을 때 남은 행사기간 동안 서머 체어, 레디백 그린 등의 물량으로 수요를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 중"이라고 밝혔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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